탈장.맹장.담낭수술은 복강경으로 수술하고 있으며 복강경 수술(laparoscopic surgery)은 환자의 생체에 미치는 상해나 영향을 줄인 ‘최소 침습 수술’ 방법의 하나로서, 복부나 흉부를 절개하는 대신 0.5~1.5cm 크기의 작은 구멍을 뚫고 특수 카메라가 장착된 내시경(복강경)을 집어넣어 복강 내를 보면서 수술 도구(겸자, 전기메스, 지혈 봉합기구 등)로 수술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개복 수술에 비해 균이 옮아 곪는 창상 감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덜하고, 빠른 회복 속도로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복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중점진료질환: 탈장(서혜부탈장, 복부탈장, Parastomal hernia), 충수돌기(맹장)(급성충수돌기염, 충수돌기점액종, 충수돌기종양),담도계(담낭결석, 담낭용종, 급성 및 만성담낭염, 초기담낭암, 담도결석)
본 원에서 시행한 복강경수술 장면입니다.(급성충수돌기염)
본 원에서 촬영한 급성담낭염 MRI(MRCP)영상입니다.
본 원에서 복강경으로 수술한 급성담낭염 환자의 수술전.후 CT영상입니다.
수술전(2018.10.05)
수술후(2018.10.23)
복강경 수술의 장점
5~20cm 내외의 흉터를 남기는 개복 수술에 비해 보통 1곳 또는 3~4곳에 1cm 내외의 작은 구멍만 뚫으면 되기 때문에 흉터가 적고 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도 적다. 또한 개복 수술에 비해 균이 옮아 곪는 창상 감염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덜하고, 빠른 회복 속도로 입원기간이 짧아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복강경 수술의 단점
모든 수술에 존재하는 출혈 위험이 있으며, 드물게 큰 혈관 손상으로 인한 과다 출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치핵, 치루, 치열 등과 같은 대표적인 항문질환에 대해서 현재 인정받고 있는 각종의 첨단 치료수단을 모두 적용하여 수술 후 통증과 상처 치유기간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치질(치핵) 이란 항문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치핵쿠션(배변시 압력에 대한 완충 작용과 정상상태에서 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이 잦은 배변활동시 힘주기,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정맥 울혈 등으로 늘어나서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 정도에 따라 1도~4도(gradeI~IV)로 나누게 되고, 치료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경미한 치질(치핵)은 좌욕, 배변습관 조절, 변비조절 등과 약물 또는 치질 연고를 통해 호전을 보일 수 있으나 3도, 4도의 심한 경우나 1,2도의 경우라 하더라도 출혈 등의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원형자동문합기(HEM33)을 이용한 치핵수술법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해 늘어진 항문 점막과 치질 조직을 통증 신경분포가 적은 치상선 상부에서 항문 안쪽의 정상적인 위치까지 끌어 올려주며 절제와 봉합을 동시에 시행하는 수술이다.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치핵 수술의 장점은 치핵을 자동으로 절제 및 봉합해주어 원래 위치로 되돌려줌으로써 감각신경말단이 없는 직장 점막에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통적 치핵 절제술 방법과 비교해 통증이 현저히 적고 항문 상피에서 수술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술부위의 상처가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양쪽 또는 한쪽 다리의 정맥이 부풀어 오르고 구불구불한 형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개는 미용상 보기 흉한 정도이지만 진행하면 다리가 묵직하며 쉽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피부에 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
* 발이 무거운 느낌이나 쉽게 다리가 피곤해짐
* 다리의 통증(한 자세로 오래 있을 경우 심해지고 새벽에 심한 통증)
*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
* 돌출된 정맥
* 변색
* 피부궤양
진단
하지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정맥혈의 역류는 육안으로는 진단할 수 있으므로 컴퓨터 단층 정맥 조영술(CT venography), 이중 초음파(duplex ultrasonography)를 사용해서 진단하고 있습니다.
본 원에서 시행한 하지정맥류 도플러 초음파 영상입니다. - (SFJ 판막 부전으로 인한 정맥류)
치료방법
보존적 치료
- 약물요법
정맥혈관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의 강도를 높여서 손상된 판막의 기능을 개선시키고, 확장되어 있는 정맥혈관을 수축시켜 혈관기능을 개선합니다.
- 의료용 압박 스타킹
가장 기본적인 치료로 발목 부분의 압력이 가장 강하고 위로 올라갈수록 압력이 줄어들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원리로 종아리에 정체되고 역류하려는 혈액을 심장으로 다시 올라가게 합니다.
혈관경화요법 (Sclerotherapy)
정맥류 부위에 병든 혈관을 없애주는 약을 주사하는 방법.
주사 후 그 부분을 며칠간 잘 압박해 두면 혈관 속에 피떡이 형성되면서 치료되는 원리입니다.
장점 : 비수술법으로 외관상 흉터가 전혀 없습니다. 경화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거의 없을 정도로 통증도 없습니다.
보행 정맥 절제술(Ambulatory phlebectomy)
국소부위를 마취하여 3mm정도 최소 절개를 통해 정맥류를 적출하는 방법으로 경화요법으로 치료하기 힘든 굵은 정맥류에 주로 이용됩니다.
장점 : 흉터가 거의 없습니다.
전신마취가 없어 일상생활 복귀가 빠릅니다.
발거술 (Ligation & Stripping)
정맥류의 근원인 대복재 정맥이나 소복재 정맥에 역류가 있는 경우 역류되는 정맥접합부에서 혈관을 결찰하여 역류를 막고 그 아래쪽의 망가진 혈관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적 방법입니다. 정맥류를 확실히 제거하기 때문에 결과가 좋습니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곳이므로 갑상선에 이상이 초래되는 경우는 매우 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을 정상보다 과다하게 만들어 내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하며 반대로 정상보다 부족하게 만들어 내는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합니다.
갑상선 결절(종양)은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의 하나로서 남성보다 여성에서, 또 고령화 되면서 흔히 발생합니다.
중점진료질환: 갑상선 종양,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칼슘혈증, 저칼슘혈증 등
외과 Part
갑상선 종양
갑상선 종양은 가장 흔한 내분비 질환의 하나로서 남성보다 여성에서, 또 고령화 되면서 흔히 발생한다. 촉진에서는 3-7%, 고해상도 초음파검사에서는 20-76%에서 결절이 발견된다.
갑상선 결절의 임상적 중요성은 결절의 5-10%가 암이라는 데 근거하며, 따라서 갑상선 결절은 반드시 악성과 양성의 감별이 필요하다.
1) 임상증상
대부분 증상이 없다. 일부에서 주위조직을 압박하여 연하곤란, 호흡곤란을 초래할 수 있고, 결절내로 출혈성 괴사가 있을 경우 동통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은 정상 갑상선기능을 보인다.
2) 치료
가) 주기적 경과관찰 : 3-6개월 간격 촉진, 6-18개월 간격 초음파검사 20% 이상 성장 시 반복 미세침흡인 세포검사 시행
나) TSH 억제요법 :
(1) 목적 : 아직 논란이 많고 모든 결절에 적응되지 않음. 결절의 성장 억제, 크기 감소 및 소실, 양성 중에 포함되었을 악성 감별
(2) 방법 : TSH 억제(0.1-0.5 uU/mL)를 위한 T4 투여 및 3-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 검사로 크기변화 관찰
(3) 결과
① 반응군(50%이상 감소) : 20-40%
② 비반응군/성장군 : 반드시 반복 미세침흡인 세포검사 혹은 수술
③ 비반응군에서의 악성률 : 12-40%
다) 수술 : 결절의 크기가 3-4 cm 이상, 갑자기 커진 경우, 주위 조직을 압박하는 경우, 4 cm 이상의 낭종, 반복 재발 낭종
본 원에서 촬영한 갑상선 초음파 영상입니다.-> 우측 갑상선에서 2 개의 저 에코 성 결절 병변 갑상선 엽 (3.1x 2.8x 3.5mm, 2.1x 2.2mm)
본 원에서 수술한 갑상선 유두암(papillary thyroid carcinoma) 환자의 수술전 CT영상입니다.
내과 Part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고칼슘혈증, 저칼슘혈증
진단방법
1) 병력:자가면역갑상선질환의 가족력 등
2) 신체검사:갑상선종(크기, 결절, 압통, 혈관잡음 유무)
3) 진단적 검사: Free T4, TSH, Anti-TPO Ab, Anti-Tg Ab, 일반혈액검사 소견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 및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져서 갑상선 중독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원인은 대부분 그레이브스병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극히 일부 환자에서는 갑상선에 발생한 혹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하게 많이 만들어내는 중독성 결절성 갑상선종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차적으로는 뇌하수체에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과잉으로 분비하는 혹이 생겨서 갑상선의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증가하여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발생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원인의 95%이상을 차지하므로 대부분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하면 그레이브스병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발생하는 병입니다. 그 외 그레이브스병을 일으키는 인자로는 유전적 인자, 세균, 바이러스 감염 같은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는 외형상으로는 대부분 갑상선이 커져서 목 옆부분이 불룩 튀어나올 수 있고, 목이 아플 수 있습니다. 갑상선이 과도하게 커져 기도를 압박하여 누우면 답답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들의 증상은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대사량이 많이 증가된 결과이므로 밥은 많이 먹는데도 자꾸 살이 빠지고 운동도 하지 않는데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또 더위를 많이 타고 땀도 많이 나고 손이 떨리는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쉽게 피로하고 팔다리에 힘이 빠지고 근육통이 발생합니다.
나중에는 눈이 튀어나오거나 눈 주위에 부종이 생겨 부어 보일 수 있고 사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미쳐 무른 변을 보거나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정신적으로는 자주 화를 내는 경우도 있고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손톱이 쉽게 빠지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감소하거나 무월경이 되기도 하고 유산이 증가될 수 있습니다.않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및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항진증과 반대로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을 많이 만들어내지 못하여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원인으로는 하시모토 갑상선염, 수술,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요오드 섭취 부족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잇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 면역성 질환이며 유전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고, 외부적인 요인(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없이 저절로 발생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요오드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해산물 섭취가 많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들의 증상은 상당히 애매모호하고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단순히 피료함을 느끼며 소화가 안되거나 변비가 생기는 정도이므로 기능 저하증의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갑상선 호르몬 분비가 적어 대사량이 떨어져 열발생이 감소하셔 추위를 잘 타고 양말을 꼭 신고 자야 된다거나 내복을 꼭 입어야 된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온 몸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피곤하고 위장관 운동의 갑소로 속이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어지고 변비가 생깁니다. 피부는 차갑고 매우 건조하여 거칠어지고, 머리카락 도한 윤기가 없고 거칠어지고 잘 빠집니다. 온 몸이 부으면서 체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심혈관계의 변화로 맥박이 느려지고 심장이 부으며, 심낭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정신적으로는 정신 집중이 잘 안되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우울증이 발생하기도 하여서 정신과에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늘게 됩니다. 이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고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