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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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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처럼 대하고 내 가족처럼 치료하라!

2013-07-09 00: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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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부모처럼 대하고 


   내 가족처럼 치료하라!”



 


말처럼 쉬운 것도 없다,


그래서 어느 신은 말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어떤 종교지도자들은 행함이 아닌 말로 가르침을 삼고


어떤 정치인은 말로 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행함으로 직접 보여서 깨닫게 하는(開示悟入) 가르침이야말로


심금을 울리는 으뜸가는 가르침인 종교(宗敎)임에는 부인할 수 없다.



 


한 달 전쯤 경산 세명병원 재활(물리)치료실 문을 열고 들어설 때는


입구에 걸어놓은 “내 부모처럼 대하고 내 가족처럼 치료하라!”는 슬로건을 보면서


인테리어의 일부로 생각하며 차창으로 지나가는 가로수처럼 무심하게 보아 넘겼다.


그러나 재활치료실 문지방을 한 달 넘게 넘나들면서


이 슬로건이 벽에 걸어놓은 구호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이 강령을 행함으로 보여주는 센터장님, 실장님, 저를 치료해 주시는 권 선생님,


그리고 네 명의 물리치료사선생님과 몸이 부자유한 수십 명의 환자가 연출하는 드라마를


한 달 남짓 연속해 보면서 감동을 먹을 수밖에 없다.


종교적인, 직업적인, 타인의 눈 때문에 타력적으로 행하는 것보다


자력으로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친절과 미소의 치료는 한층 더 아름답게 가슴에 와 닿는다.


쉴틈없이 환자들의 신체를 치료하느라 바쁜 손과는 달리 환한 미소로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작은 배려조차 놓치지 않는 몸에 익어진 센터장님의 멋진 리더쉽은 산교육이었다.


환자들의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따뜻한 도움을 주시는


치료사 선생님들에게서 가족의 정을 느끼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한 달 동안 깁스에 묻혀 있어 때가 더덕더덕 붙은 발은 자신조차 보기가 역겨웠지만,


그 발을 어루만지며 치료하는 권선생님의 얼굴에 변하지 않는 미소는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전율을 느끼게 하였다.


경산 세명병원 재활(물리)치료실이란 무대에서 일곱 명의 치료사와 수십 명의 환자들이


연출하는 한편의 드라마를 바라보면서 생각이 맑아지는 것을 느낀다.



 


예수님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거짓의 실상(사도행전)”이라 하셨고


석가모니 부처님은 행함으로 직접 보여서 가르치셨지만


말과 글로 종교를 삼는 전도(顚倒)된 요즘의 종교인으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불편한 신체의 재활치료뿐만 아니라


잘못된 정신까지 재활치료 받는 것 같다.



 


센터장님. 실장님, 권 선생님 그리고 네 분의 선생님


여러분이 지금 여기에 아름다운 천국을 만드는 주인공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김영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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