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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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2018-07-26 23: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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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병실이라는 곳을 처음 이용했습니다.
혼자서 어른을 모시고 있는 처지라서, 편찮으셔도 제때 병원에 모시고 진료받으러 가는것 조차 어려운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간병병실에 입원시킨 첫 날엔 눈물이 그렇게 많이 흘러내렸습니다.
왠지 마음 한 구석이 무겁고,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서
병실을 나올때 어머니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한 채 나왔습니다.

발걸음이 무거웠던 감정은 비오듯 씻겨져 나가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어머니를 찾아뵙고, 또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걱정하고, 죄송스러웠던 어머니께
뭐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싶어 이것저것 챙겨서 병문안을 갔습니다.
매번 어머니께서 작은것 하나라고 챙겨주시고 싶어하는 간호사분이
계시더군요.
입원해 있는 어머니 마음에 저렇게 챙겨주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드는 간호사는
누구일까 싶어, 조용히 병실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입원해 있는 환자들에게 병실을 들어갈때마다 웃으며, 무슨 말이라도 건네주고
침대에 누워 아주 쉬운 운동이라도 하고있으면, 밝고 놀랜 얼굴로 칭찬해주며
밥은 잘 드셨는지, 오늘 날씨가 어떤한지 시시콜콜 이야기 나누며
환자를 대하는 간호사분을 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늘 그 간호사분을 칭찬하셨어요. 착하고 밝다고...
저도 어머니처럼 착하고 밝은 마음을 가진 간호사로 바로 느껴질만큼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친절이 보여주기위해 있는것이 아니라, 함께 모여 생활하면서
베풀어주고, 한번이라도 함께 웃어주는것이 친절이 아닐까요.
6층 변혜경수간호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칭찬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