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병원은 경산시 대표 합창단인 '경산시립합창단'을 초청해 27일 낮 3시 30분 '빠른쾌유 행복기원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세명병원행복음악회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경북,대구대표 교향악단 합창단등을 초청해 이어오고 있다. 입원환우 및 보호자 직원등 100여명이 관람했다.

이번 음악회는 경산립합창단의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단원 30여 명과 임제진 지휘자 가 참여해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합창공연을 통해 병마와 싸우며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입원환우와 보호자, 내원객 및 직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에게 아주 색다른 공연의 즐거움을 전해주었다.

경산시민의 노래등 친근한 음악들로 다채롭게 구성된 혼성합창,이중창으로 지휘자가 중간중간 곡에 대한 설명과 감상 포인트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세명병원 최성환기획이사는 "음악이 입원환우들에게 치유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유명 논문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며 "세명병원 행복음악회는 입원과 보호자 직원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