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병원은 8일 오후 7시 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제2회 세명병원 행복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자 및 가족, 병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명대학교 및 경북대학교 관현악과 학생들이 다양한 관현악 연주를 선보여 좋은 호응을 얻었다.

비발디 사계 여름 3악장 등 클래식 음악과 오버더 레인보우, 캐리비안의 해적, 캐논 변주곡 등 귀에 익은 외국 곡들과 아빠의 청춘,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대중가요를 현악으로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세명병원은 환자들에게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와 직원 간의 우정의 시간을 가지고자 지난해부터 행복음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최영욱 이사장은 “모든 환자들이 아픈 곳은 다르지만 같은 공간에서 관현악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