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잘 깜빡깜빡 했지만, 보통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한 두달 동안은 좀 심해요. 처음에는 팔찌를 잃어버렸습니다. 2년째 거의 한번도 빼지않고 끼고 다니던 팔찌인데도 잃어버린 사실 자체를 일주일이나 지난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팔찌를 뺀것은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에 어떻게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단 한장면도요. 심지어 이렇게 했었나, 싶은 없는 장면들도 막 있었던 일처럼 떠오릅니다. 일주일동안 없어진지 모르다가 일주일이나 지난 후에야 겨우 알았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카드를 분실했습니다. 카드 분실도 없어진지 3일 후에야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쓴 것이 기억이 전혀 나지않아서 사용내역을 보고 나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왜 카드를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만 그 카드를 어떻게 했는지는 전혀 한 장면도 기억이 나지Ÿ阜윱?? 카드를 기계에서 뽑아왔는지, 아니었는지 그날 은행업무를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무엇을 했는지도요. 그 후로 한 2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새로 발급받은지 얼마돼지않은 카드를 또 잃어버렸습니다. 당연히 카드를 지갑에 넣었는지, 주머니에 넣었는지 조차 기억이 나지않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시험치는 것을 까먹었습니다. 수요일 오후에 온라인 시험이 있었는데,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까먹았다가 상기하고를 반복?ㅅ는데 당일은 아침부터 시험시간이 전부 끝날때까지, 시험이 있었고 제가 그것을 까먹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사소한 약속이나 물건이 아니라 시험을 까먹고도 까먹은지 모른채로 한참이 지났다는 것입니다. 다이어리와 플래너에도 기록돼어있는 시험일정을, 어제밤까지도 기억했는데 오늘은 시험이 있다는 사실을 단 한순간도 기억하지 못하고 그대로 잊었습니다. 문제가 있을 정도의 기억력인가요? 아니면 제가 그냥 지나치게 부주의 한 것 인가요?